[집중조명] ‘안전을 위한 눈’ 영상관제, ‘융합의 장’으로 (2) 03 | 위엠비
사물인터넷 시대, 통합관제를 부르다
박근혜 정부 출범 후 경제 부흥책으로 회자되고 있는 ‘창조경제’의 핵심은 융합이다. 융합이란 기존에는 개별적인 영역이었던 산업들을 복합시켜 새로운 산업,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IT 분야의 경우 전통적인 IT 산업이 저성장세에 들어섰다는 점, IT와 비IT를 융합하면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가 용이하다는 점에서 융합의 움직임이 더욱 분주하다.
영상관제 시장은 비IT 분야에서 IT 분야로 전환됨과 동시에 융합의 수순을 밟고 있다. 최근 공공 시장에서는 관제센터를 구축함에 있어 영상관제센터가 아닌 통합관제센터라는 명칭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통합관제센터란 영상을 활용한 보안, 시설물을 활용한 보안 및 시설물 관리 등의 다양한 관제 업무를 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관제센터를 말한다.
기존에는 영상보안(영상관제), 출입통제 등 물리보안, 서버 장비 등 IT 자원 관리, 시설물 관리를 위한 시스템이 개별적으로 존재했다. 그러나 영상보안 카메라가 CCTV 카메라에서 IP 카메라로 진화하고, 다양한 센서를 통해 건물 설비 등 다양한 시설물까지 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있게 되면서 모든 관제 요소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게 됐다.
곽동민 위엠비 상무는 “최근 영상관제 시장의 화두는 확장이다. 전통적인 CCTV는 폐쇄회로 내에서만 영상을 보는 것이었지만, 오늘날에는 영상보안 카메라 IP 방식으로 바뀌면서 네트워크에 연결되고 있다. 또한 사물인터넷(IoT) 개념에 따라 다양한 설비 역시 네트워크로 묶이고 있다”고 언급, 최근 IT 트랜드인 사물인터넷이 영상관제를 비롯해 다양한 관제 시장을 아우르는 통합관제 시장을 태동시키는 배경이 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주경숙 위엠비 부장은 “예전에는 관제 시스템이 각 분야별로 존재했으며 별도의 팀이 맡았다. IT 장비는 IT 운영실에서, 시설물은 시설물 운영팀에서, 전력/에너지는 또 다른 팀에서 관제했다. 반면 이제는 하나의 솔루션으로 모든 것을 통합 관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곽동민 상무는 “각각의 관제 솔루션(포인트 솔루션)을 중앙 집중시키면 관제 인원을 최소화하고 관제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다”며 통합관제 시스템이 관제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숙련된 관리자라면 다양한 관리 시스템이 다 별도로 구성돼 있더라도 머릿 속에 종합해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하지만 숙련된 관리자뿐 아니라 누구라도 종합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대시보드 형태의 통합관제 솔루션을 제공하자는 게 위엠비의 역할”이라고 언급했다.
▲ 위엠비 통합관제솔루션 ‘입실론’ 아키텍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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